인사말The Korea Society of Homiletics
설교학회에 오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한국설교학회는 2005년 창립 이래, 한국교회의 설교가 성경적 깊이와 신학적 책임성, 그리고 목회적 진정성을 회복하도록 돕기 위해 쉼 없이 걸어온 학술 공동체입니다. 본 학회는 설교를 교회의 핵심 사명으로 인식하며, 학제적 연구와 범교단적 대화를 통해 설교의 본질과 공적 책임을 성찰하는 가운데 매년 2회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고,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후보지인 학술지 <설교한국>을 매년 2회 발행해 오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마주한 시대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교회와 설교 역시 새로운 도전 앞에 서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은 설교가 어떻게 교회와 사회 앞에서 복음을 책임 있게 말해야 하는지 근본적인 성찰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교회의 생명은 여전히 말씀에 있습니다. 설교는 시대의 변화에 편승하여 메시지를 수정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의 한복판에서 성경이 증언하는 복음의 진리를 더욱 분명하고 정직하게 선포하는 신학적 사명입니다. 시대는 달라져도 하나님의 말씀은 교회를 형성하고 세우는 근원이며, 설교는 그 말씀이 오늘의 삶 속에서 새롭게 해석되고 구현되도록 돕는 중요한 통로입니다.
한국설교학회는 이러한 인식 위에서, 설교를 둘러싼 신학적, 목회적 질문들을 함께 나누고 연구합니다. 한국설교학회가 계속해서 설교를 둘러싼 성찰과 해석, 그리고 비판과 경청, 질문과 응답이 살아 있는 대화와 토론의 장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특히 AI 기술의 발전과 디지털 환경의 급속한 변화 속에서, 설교와 말씀 선포의 의미는 새로운 질문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술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세상을 향한 진리의 구현과 교회를 세우는 힘은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에 있습니다. 한국설교학회는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의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영원한 말씀이 어떻게 새롭게 해석되고, 공동체를 형성하며, 교회와 사회를 섬기는 힘으로 드러나야 하는지를 함께 기도하며 연구하는 모임이 될 것입니다.
한국설교학회가 회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설교를 통해 교회를 섬기고 사회와 진지하게 대화하는 학문 공동체가 되길 소망하며, 이 귀한 여정에 회원여러분과 한국교회가 함께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10대 한국설교학회 회장 류원렬
